최근 귀농과 귀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북 정읍시가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는 귀농인을 위한 대규모 지원 사업을 추진합니다.
농업 창업 자금은 최대 3억원, 주택 구입이나 신축 자금은 최대 7500만원까지 지원하며, 낮은 금리와 장기 상환 조건을 통해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겠다는 계획입니다.
농촌 지역에서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젊은 귀농인과 예비 농업인의 유입이 지역 활성화의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읍시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귀농인의 초기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성공적인 농업 경영 기반 마련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영농 창업 최대 3억원·주택 구입비 7500만원 지원

정읍시는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9일까지이며, 선정된 대상자는 정부 예산을 활용한 저금리 융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 규모는 가구당 농업 창업 자금 최대 3억원입니다.
농지를 구입하거나 시설을 마련하고, 농업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농촌 생활을 위한 주거 공간 마련을 위해 주택 구입 또는 신축 자금도 최대 7500만원까지 지원됩니다. 귀농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부담으로 꼽히는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출 금리는 연 2%로 비교적 낮은 수준이며, 상환 방식도 장기간 부담을 분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5년 동안 거치한 뒤 10년 동안 나누어 상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다만 실제 대출 가능 금액은 신청자의 사업 계획, 사업 추진 능력, 금융기관의 신용 평가와 담보 심사 결과 등에 따라 최종 결정됩니다.
귀농인뿐 아니라 예비 귀농인도 신청 가능
이번 사업의 신청 대상은 단순히 현재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제한되지 않습니다. 귀농을 준비하고 있거나 농촌 정착을 계획하는 다양한 계층이 지원 대상에 포함됩니다.
기본 조건은 올해 기준 만 65세 이하로, 도시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뒤 농촌 지역으로 주소를 이전한 지 6년이 지나지 않은 귀농인입니다.
또한 농촌 지역에 거주하면서 농업 외 다른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재촌 비농업인’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농업 분야로 새로운 진로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입니다.
현재 도시에 거주하면서 농업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 귀농인 역시 신청 대상에 포함됩니다. 농촌 생활을 꿈꾸지만 초기 비용 부담 때문에 결정을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지원책이 될 수 있습니다.
농촌 정착의 가장 큰 고민은 초기 비용 부담

귀농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은 초기 자금 마련입니다. 농지를 확보하고 농업 시설을 설치하는 데 상당한 비용이 필요하며, 생활 공간을 마련하는 주택 문제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특히 농업은 일반 창업과 달리 수익이 안정화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작물 재배 경험 부족, 판로 확보 문제, 기후 변화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초기 정착 기간 동안 안정적인 자금 지원이 중요합니다.
정읍시의 이번 지원 사업은 이러한 귀농인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고려한 정책으로 평가됩니다. 장기간 저금리 융자를 제공함으로써 초기 부담을 낮추고 농업 경영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정읍시, 귀농·귀촌 활성화로 지역 경쟁력 강화
정읍시는 귀농인을 새로운 지역 성장 동력으로 보고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농업 기반을 가진 지역 특성을 살려 도시민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만들겠다는 목표입니다.
귀농 인구가 늘어나면 농업 생산뿐 아니라 지역 내 소비 증가, 주택 수요 확대, 생활 서비스 활성화 등 다양한 경제 효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한 농업 종사뿐 아니라 농촌에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거나, 자연환경과 여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귀농·귀촌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정읍시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속 가능한 농업 경영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시 관계자는 “정읍을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선택한 귀농인들이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성공적인 농업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농촌 지역 간 귀농인 유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주거, 창업, 교육, 판로 지원 등 종합적인 정착 지원 체계를 갖추는 것이 지역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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