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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햇빛연금'부터 '반값주택'까지 : 순창군, 지방소멸 극복 위한 새로운 실험

by 세종동 2026.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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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이 전국적인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전북 순창군이 소득과 주거, 교통, 교육, 관광을 아우르는 종합 정책으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마을 태양광 발전을 활용한 '햇빛연금'과 청년을 위한 '반값주택', 무료 대중교통, 교육비 지원까지 주민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정주 여건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순창군은 단순한 인구 유입 정책을 넘어 주민이 오래 머물고 살고 싶은 지역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햇빛연금'으로 마을 공동소득 창출

 

순창군의 대표 정책 가운데 하나는 '햇빛소득마을 100개소 조성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마을 단위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발생하는 수익을 개인이 아닌 마을 공동기금으로 적립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조성된 기금은 주민 복지사업과 공동체 활동, 지역 소득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에너지를 생산하는 동시에 지역 안에서 수익이 다시 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주민들이 협동조합 형태로 직접 운영에 참여하는 방식이어서 공동체 활성화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와 지역경제를 연결한 새로운 지방 발전 모델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청년을 위한 '반값주택' 공급

청년과 신혼부부의 가장 큰 고민 가운데 하나는 주거비 부담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순창군은 공공임대주택 100가구를 공급하는 '반값주택'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용면적 59㎡ 규모의 주택을 공급하고 일정 기간 임대한 뒤 분양받을 수 있도록 설계해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임대보증금 지원도 함께 검토하고 있어 초기 비용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거 안정은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역경제 살리는 골목상권 지원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정책도 마련됐습니다.

 

순창군은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연간 일정 금액의 지원금을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원금이 지역 안에서 소비되도록 설계해 골목상권의 매출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입니다.

 

지역 내 소비가 늘어나면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에도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교통 복지 확대

교통 분야에서도 파격적인 정책이 추진됩니다.

 

농어촌 버스를 무료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주민뿐 아니라 방문객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이 포함돼 있습니다.

 

또한 순창읍 주요 생활권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와 마을택시 확대도 함께 추진될 예정입니다.

 

교통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이동 편의를 높여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입니다.

 

고령층과 학생,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됩니다.

교육과 청년 지원도 강화

교육 분야 지원도 눈길을 끕니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학원비 지원 바우처를 제공해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정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국어와 영어, 수학은 물론 예체능 교육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해 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청년 지원 정책도 함께 마련됐습니다.

 

만 18세 청소년에게 국민연금 보험료를 지원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시기부터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청년층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는 정책으로 평가됩니다.

관광과 지역산업을 함께 키운다

 

순창군은 관광산업 활성화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계절 꽃길과 산책로를 조성해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고 장류 특구와 전통고추장 민속마을을 연계한 미식 관광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청년 창업 지원과 지역 식품산업을 연결해 관광객이 지역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소비를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관광과 농업, 식품산업을 함께 성장시키는 전략으로 지역경제 전반의 활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입니다.

지방소멸 대응의 새로운 모델 될까

지방소멸은 단순히 인구 감소만의 문제가 아니라 일자리와 주거, 교육, 교통, 문화 등 다양한 요소가 함께 해결되어야 하는 과제입니다.

 

순창군이 추진하는 정책들은 이러한 문제를 개별적으로 접근하기보다 주민의 삶 전반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햇빛연금을 통한 공동소득 창출, 반값주택 공급, 교통 복지 확대, 교육 지원, 관광 활성화가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정책의 성과는 실제 사업 추진 과정과 주민 참여, 재원 확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를 연계한 종합 정책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순창군의 실험은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도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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