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 기술이 새로운 의료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단순히 섭취한 음식의 양을 계산하는 수준을 넘어 개인의 식습관과 생활 패턴까지 함께 분석하는 초개인화 영양진단 기술이 등장하면서 만성질환 관리 방식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 디어얼스는 최근 대한의료정보학회(KOSMI)가 주최한 의료AI 데모데이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번 수상은 AI 기반 영양관리 기술이 의료 현장에서 활용될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의료AI 기술력 인정받은 디어얼스

디어얼스는 대한의료정보학회가 개최한 '2026년 제1차 디지털헬스케어 데모데이'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디지털헬스케어와 의료 인공지능 분야의 유망 기업들이 참가했으며 기술 혁신성과 의료현장 적용 가능성, 사업성, 시장 확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 기업이 선정됐습니다.
디어얼스는 '식이 맥락(Dietary Context) 데이터 기반 임상영양관리 시스템 P-NaaS'를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단순한 영양 분석을 넘어 개인의 생활습관과 식사 환경까지 함께 분석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인정받았습니다.
P-NaaS란 무엇인가
디어얼스가 개발한 P-NaaS는 'Personalized Nutrition as a Service'의 약자입니다.
말 그대로 개인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기존의 영양관리 서비스는 대부분 하루 칼로리나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섭취량을 계산하는 방식에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식사 시간과 생활습관, 식사 속도, 식사 환경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P-NaaS는 이러한 점에 주목해 단순한 음식의 양이 아니라 '식이 맥락'까지 함께 분석하는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보다 정밀한 건강관리와 영양 상담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식이 맥락' 분석이 만드는 차이
식이 맥락은 무엇을 얼마나 먹었는지만 보는 것이 아닙니다.
언제 식사를 했는지, 얼마나 규칙적으로 먹는지, 식사 중 어떤 행동을 하는지, 생활 습관은 어떤지 등 다양한 요소를 함께 분석하는 개념입니다.
예를 들어 같은 칼로리를 섭취하더라도 늦은 밤 식사와 규칙적인 아침 식사는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P-NaaS는 이러한 다양한 데이터를 AI가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인에게 적합한 영양관리 방법을 제시합니다.
또한 분석 결과는 임상영양사가 최종 검토해 제공하기 때문에 전문성과 신뢰성도 함께 확보하고 있습니다.
만성질환 관리의 새로운 가능성
당뇨병과 고혈압, 비만 같은 만성질환은 꾸준한 식습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전문 임상영양사의 상담을 지속적으로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비용 부담과 접근성 부족도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디어얼스는 AI 기술을 활용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개인 맞춤형 영양관리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는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환자의 건강관리 효율성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헬스케어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사업화도 본격 진행
디어얼스는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화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한국에자이와 협력해 뇌 건강 특화 영양진단 서비스인 '뉴트리 코그(Nutri Cog)'를 공동 개발했습니다.
현재는 서울의 대형 건강검진센터와 협력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의료 현장에서 실제 활용 사례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안에는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를 위한 맞춤형 영양진단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입니다.
앞으로는 임상영양 AI 에이전트와 메디푸드, 케어푸드 분석 기술까지 개발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AI와 의료가 만나는 디지털헬스케어 시대

최근 의료 분야에서도 인공지능 활용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영상 판독과 진단 보조뿐 아니라 건강관리와 생활습관 개선까지 AI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개인 맞춤형 의료가 중요해지면서 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 서비스는 앞으로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큽니다.
영양관리는 만성질환 예방과 치료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인 만큼 AI 기술과 결합할 경우 의료 서비스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데이터 기반 건강관리의 미래
건강관리의 패러다임은 점점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질병이 발생한 이후 치료하는 것보다 개인의 생활습관과 건강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디어얼스의 P-NaaS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개인의 식생활 데이터를 분석하고 맞춤형 영양 솔루션을 제공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AI 기술이 더욱 발전하면 개인의 유전자 정보와 건강검진 결과, 생활습관 데이터까지 함께 분석하는 정밀 영양관리 시대도 현실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수상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이자, AI 기술이 의료 현장과 국민 건강관리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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