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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삼성SDS 노조 출범 하루 만에 조합원 4,300명 돌파 : 성과급 개편 갈등에 단체교섭 공식 요구

by 세종동 2026.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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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출범 하루 만에 4천 명 넘는 조합원 확보

삼성SDS에서 노동조합이 공식 출범한 지 하루 만에 조합원 수가 4,300명을 넘어서는 등 빠른 속도로 세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출범 직후 회사 측에 단체교섭을 공식 요청하며 본격적인 노사 협의 국면에 들어갔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SDS 지부는 7일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에게 단체교섭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노조는 전날 오후 가입 신청을 시작한 이후 약 2시간 만에 2,000명 이상의 조합원을 확보했으며, 하루 만인 이날 오후에는 조합원 수가 4,342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반 확보 목표 : 노조 영향력 확대

 

현재 삼성SDS 전체 임직원은 약 1만1,000명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조는 향후 조합원 5,500명 이상을 확보해 과반수 노조 지위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과반 노조가 될 경우 향후 단체교섭과 근로조건 협의 과정에서 더욱 큰 영향력을 가질 수 있어 노조 가입 추이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성과급 제도 개편이 갈등의 시작

이번 노조 출범의 가장 큰 배경으로는 성과급 제도 개편이 꼽힙니다.

 

삼성SDS는 기존 현금으로 지급하던 목표 인센티브(PI)를 폐지하고, 연봉 일부를 자사주 형태로 지급하는 새로운 성과급 제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현재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해당 제도에 대한 의견 수렴과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일부 직원들은 성과급 지급 방식 변경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면서 노조 설립 움직임으로 이어졌습니다.

노조 "직원 공감 얻지 못했다"

노조는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성과급 제도 개편에 대한 의견도 밝혔습니다.

 

노조는 기존 PI 제도 폐지와 주가 변동에 따라 성과급이 달라지는 방식은 현장 구성원들의 충분한 공감을 얻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제도 변경 과정에서 반복적인 설명회와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과정이 직원들에게 부담을 줬다고 지적했습니다.

 

노조는 이러한 과정이 오랫동안 회사를 신뢰해 온 직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측에 제도 개편 중단과 공동 논의 요청

 

노조는 회사 측에 몇 가지 요구 사항도 함께 전달했습니다.

 

우선 현재 추진 중인 인사·성과급 제도 개편을 잠정 중단하고, 제도 변경 과정에 대한 경영진의 유감 표명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근로조건과 성과급 제도 변경은 노조와 공동으로 논의하는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회사가 진정성 있는 소통 의지를 보여준다면 언제든 열린 자세로 대화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노사 협의가 핵심 변수

이번 사안은 단순한 성과급 문제를 넘어 노사 간 소통 방식과 근로조건 협의 절차에 대한 논의로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회사와 노조가 단체교섭을 통해 어떤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가 앞으로의 핵심 관심사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조합원 수가 계속 증가할 경우 노조의 협상력도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어 향후 노사 관계 변화에도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성과급 제도와 같은 보상 체계는 기업 경쟁력과 직원 만족도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충분한 소통과 공감대를 바탕으로 협의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향후 삼성SDS와 노동조합이 단체교섭을 통해 어떤 방향으로 의견을 조율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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